■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권용주 /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을 위해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합니다. 요소수 사재기 행위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 운송 디자인학과 교수와함께 관련 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지금 요소수 품귀 사태,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권용주]
제가 파악한 바로는 지금 한 10일 정도 있으면 요소수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 상황이고요. 그렇게 되면 늦어도 이달 말그쯤 되면 공급이 중단되겠죠. 그러면 지금 요소수를 써야 되는 차량이 재고로 버틸 수 있는 건 한 달 정도 될 겁니다. 그러니까 계산상으로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실질적으로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되는 거죠.
지금 저희가 당장 화물차들이 고역이다 이런 보도를 해 드리고 있는데 이것 또한 적은 부분 아니겠습니까? 더 큰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건가요?
[권용주]
그렇죠, 요소수 가격이 원래는 10리터에 1만 2000원 정도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게 지금 10만 원 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화물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운임비가 증가한 거예요.
일단 요소수를 못 구하는 건 둘째치고 운임비 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에 지금 아예 화물차를 멈추고 나는 운임하지 않겠다. 운임해 봐야 이익이 안 나는데 왜 하느냐, 그런 분들이 나타나고 계시죠.
그러니까 요소수라는 게 저희가 딱 생각하기에는 디젤 차량, 화물차 이렇게만 생각을 하고 있는데 범위를 넓혀 보면 택배차량도 디젤 차량이 있을 것이고 건설기계, 레미콘 차량 그리고 또 요소라는 게 농업용 비료로도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이 요소를 제때 구입하지 못하면 생활전반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권용주]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이동 자체가 멈춘다고 보시면 돼요. 우리가 보통 이동이라는 게 화물하고 여객이 있을 텐데 타격은 주로 화물 쪽이죠. 그런데 물건이 이동하지 못하면 식료품도 구할 수 없겠죠.
예를 들어서 식료품 구하러 마트에 갔는데 마트에 물건이 오지 않는 거죠. 그러면 그냥 산업 자체가 멈춘다고 보시면 돼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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